분류 전체보기 (21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05.20 2019.05.20 그대가 원하는 대로 일어나기를 요구하지 말고, 그것들이 있는 그대로 생겨나도록 원해야 한다. 오늘과 어제의 하늘은 다르다. 오랜만에 보는 맑은 하늘을 소중이 하듯, 우리는 염원하던 것을 얻는 순간을 기억한다. 다만 하늘이 맑기 전 비가 오며 어둡고 생각하기 싫은 순간은 인식하지 않는다. 맑은 하늘을 좋아하기에 비가 내리는 밤을 좋아한다. 고요하고, 정적이고, 일정한 리듬을 형성하며 안정감을 주는 소리와 함께 이 땅의 불순물들을 씻겨 보내버린다. 누군가의 고민도, 슬픔도, 잡념도 함께. LifeLine 워킹크루(0). 2019 사람사랑생명사랑 밤길걷기 걷는걸 좋아하게 된 계기는 억울하게도 군대였다.훈련소 소대장이 정말 미친 마라토너였는데 돼지소대였던 우리를 매일 3키로씩 뛰게 훈련시켰다.토요일날은 쉬게해야지,,,근데 우릴 부르고는 연병장에서 계주경기 시키고 후... 그래도 좋은 훈련소에서 감량도 많이하고 재밌었던 기억 아무튼 군대에서 기흉 앓고 제대로 뛰지는 못해서 걷는거라도 좀 좋아했었다.전역하고 스페인에가서 800km의 순례자의 길도 준비하려고 했고10년동안 호수공원 앞에서 살았는데 한번도 걷지도 않았던 내가 전역하고 심심하면 밤에 걷기도 한다. 밤길걷기 행사를 참여하게 된 계기는 그냥 내 마음이 심란했다아니 나는 뭐만 하면 맨날 슬프거나 억울하고 안좋은 계기로 시작하게되는거지?그래도 최근 시작한 기타는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거니까 위안을 삼는다 퓨.. 2020-01학기 중간고사 온라인으로 중간고사를 볼 줄은 몰랐어요 군대에서도 사실 온라인으로 보긴했는데, 그때는 교양이라 알아서 잘 버텼지만 그런데 솔직히 공대라 시험을 오픈북으로 봐도 의미없는 시험들인데 이렇게 전공시험을 온라인으로 보니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노터빌러티 개좋다 pdf나 파워포인트 다 불러와서 쓸 수 있고, 사진 첨부는 물론 음성 녹음도 가능하다 맥북이랑 또 연동돼서 맥북에서 켜놓고 공부하면 너무 좋았다 공부하는데만 쓰지 않고 이제는 책 읽고 그림이나 악보를 옮겨서 했으면 좋겠다. 맨날 역학 하는데만 쓰지않았으면....하.. 금요일이후엔 시험끝나서 안썼으니까.... 하루에 거의 10시간정도는 공부하는데 쓴 용가리패드야.. 수고했다 죽을맛이었다. 하루에 샷 3개 담근 아메리카노를 나눠서 마시고 새벽3시까지공부하.. 언제나 언제나 그 자리에 언제나 있겠다는 약속 그래서 두려운걸 자유롭게 떠나는 모습은 누군가의 모든 것이기에 이렇게 있어야 전부가 되기엔 너무 자유로와 되고싶은 모든 걸 바라기에 그러니 너가 되고싶은 곳으로 너가 되고싶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언제나 있다는 약속을 다시하며 다시 저만치 무로 돌아가 있는 그대로를 사랑함으로 강아솔 - 그대에게 그럴 수없이 사랑하는 나의 벗 그대여 오늘 이 노래로 나 그대를 위로하려하오 하루하루 세상에 짓눌려 얼굴 마주보지 못해도 나 항상 그대 마음 마주보고 있다오 겨를없이 여기까지 오느라 손 한 뼘의 곁도 내어주지 못해 불안한 그대여 나 그대 대단치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오 그럴 수없이 사랑하는 나의 벗 그대여 오늘 이 노래로 나 그대를 위로하려하오 하루하루 세상에 짓눌려 더뎌져가는 우리지만 나 그대 허다한 마음 다 받아줄 수 있다오 기다려주는 이는 없다며 그 어디에도 머물지 못한 채 지쳐버린 그대여 나 그대 대단치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오 이 노래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오 조소정 -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Guitar) 꽃이 필 무렵 너는 내게 폈지 순간을 달려 나에게로 나에게로 너는 어쩌면 꿈일지도 몰라 바람 부는 소리 내 맘을 흔드네 내 맘을 흔드네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내 마음 휘청여 너에게로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내 마음 쏟아져 너에게로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내 마음 휘청여 너에게로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내 마음 쏟아져 너에게로 - 기타에 집중하다 다시 가사를 곱씹는 감정을 실어 내게 전하는 너에게 전하는 꿈일지 몰라도 내 마음을 흔드는 순간 너에게로 다가가네 2020.05.04 2020.05.04 1. 이틀전 일이 터졌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개개인의 한계가 치솟는 요즘, 서로의 예민함도 많이 쌓인 것 같다. 특히나 윗집 아랫집의 층간소음 때문에 약까지 드시고 계신 우리 엄마. 하루하루 몸이 아프고 예민하신 우리 엄마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하다. 최근 엄마 나이또래의 집사님께서 소천하셔서 또 우울해하시고, 기분이 안좋아보였다. 떡볶이를 만들고 있다 양파가 어딨는지 몰라 엄마한테 물어봤다. 내가 조금 덤벙거리기도 하고 제대로 찾지 못하기도 해서 몇번 다시 물어보니 그게 시초가 된 듯 하다. 엄마가 화나는 이유의 대부분은 엄마의 잘못이 아니다. 대개 우리의 잘못이지. 당연하다. 쌓아진 모래성이 무너지는건 작은 손가락의 건드림의 순간이다. 나는 시험기간에 과제에 집에만 쳐박.. 한국의 동쪽, 학문의 요람 2020.05.01 두 달 전에 한동대 편입을 한 사람에게 쪽지를 날려 오픈 챗을 했던 게 기억나. 사실 난 그땐 학점이랑 토익, 대외활동 같은 것들만 물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상세하게 알려주시더라고. 감사하지 그렇지만 난 그때 복학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정신없던 상황이라 그냥 참고만 하고 가려고만 했어. 이런 거 보면 아직도 난 인연을 너무 가벼이 여기나 봐 정확히 4일 전 쪽지로 이게 왔더라. 사실 읽고 어제 답장을 줬어. 당황해서.. 이렇게 두 달이 지나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연락을 드린다? 아직 편입도 준비 안 한 타대학생한테..? 그리고 중간고사 기간인데?? 시험기간이라 나 역시 책상 위에 앉아만 있어 피곤하고 지겹고 했는데 갑자기 새로운 기분이 들더라 한동대 사람들은 원래 이리 다 착하신 건가?..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