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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2

드디어 일기쓴다
검색로그에 하도 검색어 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글 비공개로 처리해버렸다
아무래도 올레길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 같기도 하다 광고 넣으라고 티스토리에서 알려주던데 그런거 해서 뭐하냐
그냥 검색창에 뜨기가 싫은데 티스토리에 물어보니 방도가 없단다

글에 비번 걸려있는 것 같지
근데 비번 없음 그냥 아무것도 안치고 들어가면 열림ㅋㅋ
검색어에 안뜨게 해주세요!!

하도 할게 없어서 아ㅇ맥나 뜯어버렸다
집에 도착했던 ssd랑 하드 추가해서 교체했는데 개꿀
근데 ㄹㄷ마트가 밤 9시까지밖에 안해서 사단이 벌어졌다
나사 하나가 너무 작아서 마트에 가야했는데 그 시간이 오후 9시였다
난 그것도 모르고 마트 쫄래쫄래 갔는데 불이 다 꺼져있는겨
코ㄹㄴ ㅁㅊ
암튼 성능 좋아졌다 다음엔 cpu도 갈아버려야지

한숭이가 찍어줬다 고구마의 계절이야

요즘 읽는 책 죽ㅇ자의 집청소
‘함께’라는 말이 와닿는다 매번

크로ㅅㅍ 청ㄹ에서도 연말파티를 했다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연말을 맞이했다
다들 알 수는 없지만 그립나보다 평소로웠던 그 때가

뭐!

집에서 요즘 난리다
며칠 뒤면 아부지 환갑나이인게 말도 안되는 요즘
근데 아부지가 나랑 다리싸움 이기셨다
골프를 치셔서 그래요 아부지
근데 아들내미 아득바득 이길려는 아부지도 참ㅋㅋㅋ

요즘 아부지 귀여우시다
엄마가 하는 말에 따박따박 대들고 안할꺼야!!라면서 반항하신다
엄니가 서열1위고 아부지는 2위야
요즘 뽀뽀하고 난리야 둘이 아주

추카해 한숭이!


이번주는 엄니 누나 둘다 아팠던 주였다
어무니는 백내장, 누나는 결국 허리디스크가 다시 터졌다
우울하기도 한데 내가 해줄 수 있는건 그냥 옆에서 기도하는 것 밖에 없더라
근데 저 선구리 끼고 돌아다니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우리 엄마 얼굴 진짜 작아

39th


헌혈 39번째
니트 걷으려다가 뜯어졌어ㅋㅋㅋ하..

헌혈 마치고 선물 주러 가던 날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조그마한 선물들을 전달하고 있다
이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
오류동에서 후르츠 만나던 날

야 훈훈하게 편지 마무리하면 좀 그래
암튼 나는 근데 편지는 잘 안 써
옛날에 외할머니 돌아가실 때 편지 쓴거 읽어드렸던 적이 있어
뭔가 편지를 쓴다는 게 누군가와 당분간,,혹은 멀리 볼 수 없을 때,, 그런 느낌이 자주 들어서
나는 그래서 편지를 잘 쓰지 않아
그만큼 나는 자주 연락할거임

고마워 너가 나에 대해 얘기해준 것들이
올 해의 이ㅊ용은 이런 사람이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특히 직관적인 너에게서 들으니까 더 새롭다
심리학과라 그런가??ㅋㅋ더 신비로움

그리고 이 날이 이브인줄은 알았지만 목요일인줄은 몰랐다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이야?! 그르ㅁ 금토일 3일 쉬는거네?! 대박 헐랭

집에왔더니 이것두 주셨네 누나 감사해요ㅠㅠ

스벜 케잌 존맛

아부지가 이런다고
저 팬에 빵을 굽겠대
아부지 공학도로서 생각해보십셔
저 팬에 열전달이 어디로 집중되겠습니까
빵 중심부가 먼저 익기전에 모서리가 다 타겠슴니더
그래도 굽겠단다 ‘내맘이라구~~’라고 말하시면서
암튼 막무가내 귀염둥이 아부지

어쩔수 없이 산 귤
귤 안먹은지 2주되어가서 엄마한테 좀 졸랐다 귤좀 사면 안되냐고
일단 5키로만 먹자..

또 먹은 케이크
요즘 식성 폭팔

이 모든게 하루만에 먹은 것

12ㅁㄴ를 구매했다
일년동안 핸드폰 3번 바꿨는데
왜 또 돈 주고 샀냐고??
전역 포인트가 10만원이 내년에 사라진대서 사용하기도했어야하구
무엇보다 리베ㅇ트가 52만원이나 준대서..
내 지금 폰 팔면 5만원을 받으면서 새폰을 쓰는거임
선약 걸리는거라 또 요금도 6만원 초반 나오고.. 워치랑 태블릿 요금제도 꽁짜니까 또이또이함
다른걸로 돈을 못벌더라도 이런건 참 용하다
암튼 가족들 인터넷이랑 핸드폰 요금제들 교통정리중

근데 택배 안와,,,,아직 개통처리중이라,,,,

오늘 원래 포항에 내려갔어야했는데
이브부터 포항은 카페 음식점 다 출입금지명령이 됐단다
그래서 포항에 내려가도 만날 수가 없어서 결국 ㅈ으로 미팅하기로 함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만나주시는 것
처음에 화상으로 만나니까 뭔가 너무 웃겼다
처음 만나는 건데 익숙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소서 쓴걸 같이 보면서 얘기를 나눴다
잘 썼단다 더 추가하거나 흐름이 이상한 건 없다고 하네
다만 내가 가장 쓰기 어려웠던 건 학ㅇ계획 졸ㅇ후 ㅈㄹ계획
자소서에 만큼 허황되게 쓰고싶지 않아서 내가 뭘 할거고 뭘할건지 쓰고싶지가 않아서 거의 공백으로 뒀다
그런데 이런말씀을 하시더라
ㅈ업후 바로 어딜 취직을 하는게아니고 10년, 20년 아니면 50,60년 뒤의 찬용씨가 어떠한 사람이되고싶은지를 적으라고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올해 내가 무엇을 했나 정리를 해봤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많은 것들을 했더라
생각보다 내가 한게 너무 많아서 쓸 공간이 없을 정도로
잘 녹여서 잘 쓰고싶다
이 자소서가 대학을 위해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가 지난 5년간 무엇을 했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정리해보는 하나의 에세이기도 하는거니까

누나 폰 좋아?? 카메라 3개라서 좋아??

이틀 뒤면 원서접수다
참 웃기다ㅋㅋ 벌써 접수네...
며칠뒤면 올 해도 다 마무리 되어간다는 것도
내가 올 해 어땠는지 다시한번 정리해봐야겠다
벌써 주일이란게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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