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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늦은 생일

매일 새벽에 일어나다보니 몸이 안좋다
감기 걸린 것 같아 아무래도

 

 

일어나서 아침먹으려고 했는데 호떡믹스가 4개나 있는거야
그래서 호떡 해먹으려고 준비했지

 

(머리안감음)

 

 

 

 

호떡 굽는 법 알아냈당
누르개가 있어야 시중에 파는 호떡처럼 만들 수 있어

 

 

느낌살릴라고 누나가 종이컵 들고와서 저렇게 넣어줬다ㅋㅅㅋ

그 전에 교회에 서류를 받을 것이 있어서 먼저 들렀다
수도없이 많은 활동증명서가 있지만 그것보다 내가 내세울 건 하나님 밖에 없어서 교회 서류를 받으러 갔다
담임 목사님도 만났다. 목사님께서 기도해주시는데 감사하더라
원래 아무에게도 얘기를 하지 않고 지원하려고 했는데 기도를 받으니 너무 감사하다.
결과가 어찌됐든 다 하나님께 맡기는 내가 되길

오늘은 예희 만났다
닭갈비 먹고 나서 처음 만나네
날씨도 추운데 혹시라도 대충 입고 나올까봐 핫팩 두개 챙겼는데
너무 춥게 나온거 아냐 했는데 장로님이 가져가셨대서 탈룰라 할 뻔

 

 

엄마가 집에서 뭘 쳐먹었길래 4만원이나 먹었냐 했다ㅋㅋ
이거 먹었어요 어무니ㅎㅅㅎ 너무 맛있어여 엄니
집에서 해드릴게요,, 난 근데 페퍼로치노 들어간 오일파스타가 땡기네용

 

 

상하이 오일파스타였나
기억력 꽝이라 이름도 기억 안나는데 해산물 많아서 맛있었다

 

 

고르곤졸라 피자
희가 파인애플 싫대서 내가 가져가서 먹음
난 파인애플 좋아함 오이도 좋아함
내가 다 먹을거다

생일선물 주더라
목도리 꽃 케잌
가장 실용성 있는 건 목도리겠는데
정성은 케잌
마음은 꽃
모든 게 다 들어있던 생일선물
고맙수다! 한달만에 받는 생일선물

커피도 사주려고 했는데
8천원 나왔는데 통장에 7935원밖에 없어서 못사줌ㅋㅋ
ㅋㅋ
ㅋㅋㅋㅋ
일부러 노린거 아님ㅎ;; 진짜루

밤에 드라이브 갈까 물어봐서 갔다왔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차로 왔다 갔다 한 듯
예희도 오랜만이란다
너나 나나 사람 없으면 드라이브도 못가냐 우째
근데 정서진 문 닫혀있더라 아무데도 못가
그래서 내가 가던 곳 갔는데 바다 같지도 않더라ㅋㅋ
어디가야할까


 

 

집에와서 케잌 불었다
엄마가 케잌도 걔도 귀엽다고 하신다
얘 무서운 앤데

 

 

근데 나도 헤벌레 좋아함
저거 통 기스나면 죽인대서 플라스틱 칼로 조심조심하게 잘라 먹었음


뭐 죽인다고는 안했는데 꼴뚜기 머리 터지도록 때릴 것 같아서

 

맛있다야
고맙다고 수백번 말해도 안아까울 맛

 

 

꽃을 오래 두고 싶다
오랜만에 받은 꽃이라서
너가 좋아하는 걸 골랐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도 좋다

뜬금없던 생일선물
그래서 더 설렜는지 몰라

 

 

 일기 어플을 깔았다
귀여운 이모티콘 때문에 손이 저절로 가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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