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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ne

LifeLine 워킹크루(5). 첫 번째 팀미션 : 우리즐길댄스

2020.06.20

 

훈련을 하지 않고 우리끼리 만들어나가는 첫번째 팀미션이다.

미션은 20일날 진행했지만 한달 전부터 팀장들과 운영진들이 모여서 얘기를 나눴었고, 거의 2주에 한번꼴로 팀원분들과 얘기를 하고 운영진들과 얘기를 했다.

 

팀장을 맡은건 여럿 있었지만 위에와 의견이 맞지 않아서 계속 수정하고 그걸 따라야하는 것들은 처음 겪어보기도 했다.

내 욕심이 크기도 하고, 너무 의욕이 큰 것도 있다. 힘빼고 살자고 다짐하는데,,허... 욕심이 아직 과다해

 

우여곡절끝에 20일날 용산 N타워에서 모였다. 사실 용마랜드 가려고했다가, 안되서 동묘시장가려했다가 안되서 결국 맨처음에 운영진들이 원하던 용산으로,,ㅜ

 

촬영 시작!

우리팀은 흰청을 입은 사람들이 긍정이가 되어 검은티를 입은 사람들에게 생명의전화와 하트를 주면서 사랑을 전하는 그런 스토리를 짰다.

3개의 스토리로 나눠서 각자 좋은 장소에서 촬영을 했다.

 

남산타워는 중학교때 이후로 처음 가는건데 아직도 기억이 쪼금 난다. 캐리커쳐도 만들었던 것 같았는데 내려가서 이태원에서 밥먹기도 했고 

 

얼굴크다

역시 내 얼굴은 너무 커

 

아 왜 동영상이 안올라가지는거야 진짜~~>~>>~

 

하루빨리 티스토리 HEIC파일도 첨부가 가능하게 해주세요

촬영을 하는데 음,, 갈수록 얼굴이 피폐해져가는 내 얼굴을 본다..

올릴 사진은 많은데 왜 HEIC파일은 첨부가 안되는건가요 티스토리

동영상 올리지도 못하고말이예요.!

 

 

긍정 Family

코치님 너무 귀여우셨다.

뿅 나오는것도 웃기고 사진 찍을 때마다 우리에게 유쾌한 웃음을 주시는 분.

윗줄 왼쪽부터 찬용, 혜리, 여진, 성혜, 수연

언젠가 헤어지겠지만 그래도 이순간을 잊지 않고싶다. 너무 행복했던 순간들

촬영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짤막한 후기를 올리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어떤 고민들을 가지고 살아가시나요?
저는 이번 학기 시험은 포기했어요. 전 지금껏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3년을 수험생으로 바쳤고, 대입 후 지금까지 B+ 하나 나온게 비굴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부하나만 버티고 살았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20대를 누구보다 더 강하게 불태워야한다는 조급함과 두려움 그리고 불안. 그래서 나를 찾아보려는 발버둥을 쳤어요.
누구나 고민들을 가지고 살아가요. 당장 내일 모래 있는 수많은 전공시험들, 촬영한건 언제 조금 짜집기하고 올려야하는지, 다시 일터에 가면서 얼마나 고되게 일할지, 운동도 해야하고 여행도가야하고 참 많은 준비와 걱정들이 많아요. 이를 해결하기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더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저를 더 단련시킨 것 같아보였어요.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해 보였지만 아니더라구요. 오늘같이 함께 있는 사람들과 웃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고민이 있으면 같이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언제나 서로를 위해 공감하고 사랑해야할 것 같아요.
지쳐있는 누군가에게 먼저 수화기를 건네주는 간단한 장면이었지만 실제론 참 실천하기 어렵죠. 그치만 오늘처럼 우리가 누군가에게 수화기를 건네주고 들어주는게 특별한 일이 되지 않는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매번 훈련 때마다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저희 긍정의 워커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