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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야 다섯째날

살갗벗겨진 곳에 물집 또 잡히면 어떻게해야할까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면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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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다

여리고성을 함락하는 구절

살 안빠짐

호스트 누나가 준 아침
배고파서 오트밀쉐이크 가져온거 섞어마심
호스트 누나가 우리누나랑 나이가 같아서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나눴다
비자림도 가고 빛의벙커도 가보라는데
게하에 혼자 묵었다보니 잘 쉬다 갑니당
시험공부해가지고 밤에 막 나오지는 못했지만 아쉽다

나중에 여유로울 때 올게요 누나 그때까지 잘 쉬고 계십셔

네 4.1키로 남았지만 11.5키로 또 걸어야해요!.!

이게 핑크뮬리인가
가다가 봤어

아침에는 더웠는데 점심 이후로는 추워서 신칠라 또 입어야겠더라

하도해수욕장
조용하고 사람 없고 뒤에
카페가 없어서 너무 좋았음
을왕리처럼 반짝거리고 소리 빵빵나오는 그런 분위기가아니고
그냥 조용한 바다

혹시나 내가 저 산을 오를까 걱정했는데

오르더라
지미봉 10분만에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너무 가파라서 내일부터 꼼짝없이 움직이지 못할 예정
어차피 내일부터 일정 소화 안하고 교회가고 시험공부하고 그럴 예정이라 머..

지미봉 정상인줄 알고 찍었는데
정상 아니였던 곳 더 올라가야함ㅋㅅㅋ

저기저기저기 가운데 끝에 있는게 한라산인가봐
구름보다 더 높이 있는 산..
저기도 가겠지 언젠가?

게하도착해서 씻고 나왔는데 얼굴이 화끈거리는겨
알고보니까 얼굴 탄듯
선크림 안가져와서 뭐
근데 어차피 볼 사람도 없는데 그래서 머리도 민거잔네

윤슬

다행인건 해가 그래도 엄청 내리쬐지 않아서
걷기는 참 편했다
도착하고나니 이렇게 하늘이 열리니까 참 예뻤어

오늘부터 5일동안 묵을 뚜르드제주
호스트분께서 다행이도 내 사정을 알고 일찍 들어가게해주셨다

전망
조용히 쉬다가 빨랫감 엄청 많아서 빨래하고 쉬고 그랬다
알아봤던 교회가 생각보다 가까이 있고 좋아서 다행이다

저녁은 라면으로 대충 때운다
여기는 취사가 안된대,,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먹어야함 이게 참 아쉽긴하다

일찍 글을 쓰고 공부하고 내일 교회 갈 준비를 해야겠다
이번주 총 거리 97.55km
오른층계 200층
걸음 13만보

일주일동안 1/4바퀴 돌았다 내 발도 좀 쉬게해줘야지~.~
어떻게 물집터져서 살갗 벗겨진 부위 안에 또 물집이 잡히지
사진 찍긴 했는데 징그러워서 안보여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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