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에 쏘였다
창고에 들어가다가 벌집을 짓고 있던 벌이 내게 달려왔다
벌은 종필이형이 에프킬러로 뿌려서 쓰러졌다
아마 죽었겠지
저 생명은 자신의 모든 걸 다 바쳐 쏜 일생인 만큼
내 어깨의 통증은 아직도 얼얼하다
그래서 맞고 아픈건 나지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만약 그 창고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너는 다른 더 큰 꿈을 가지고 모든 걸 바치고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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