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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 메니페스토가 자신의 일기였던가 제목은 번지르르하다 실상은 너무 허무하고 빈 껍데기 뿐. 이미 읽었지만 차라리 이 책에서 소개하는 행복의 기원, 바른마음이란 책을 읽는게 나을 듯 -
다이나믹 듀오(DynamicDuo) - 북향 (Feat. 오혁(OHHYUK)) 내 방 창문은 북쪽을 향해 있어 하루 종일 해가 들지 않어 삭막함에 화분을 키워도 순식간에 시들시들해지잖아 내 방처럼 나도 변해가고 있어 좁고 어둡게 작고 어둡게 이 어둠이 편한지도 몰라 상처가 잘 보이지 않으니까 네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과연 네가 와줄까 북향인 내 방 북향인 내 방 내 손을 잡고 어디든지 나가자고 해줄까 북향인 내 방에서 늘 피곤해 낮은 외로워 밤은 내 지금도 감은 두 눈에 단잠은 가뭄 이 어두운 방을 흐르는 시간은 지독히 더디게 가는데 거울 속에 나는 비추지 세월의 빠름 어제와 다름 두 다리는 감금 된 듯 좁은 방구석 만을 계속 맴돌지만 내 맘은 미친 듯 top to the bottom 지금 어딨을까 너는 네가 보고싶어 나는 네가 보고싶어 나는 네가 보고싶어 나는 네게 묻고 싶어 나를..
크래커(Cracker) - 그런 날 (feat. 김호연 of 달 좋은 밤) 밤하늘 그 아래 모두가 잠든 시간 고요한 도시에 내 마음 숨겼던 날 어른이 된 것 같았던 낮 아이가 돼버리는 밤 지나는 바람도 내리는 소나기도 하나둘 모든 게 너로 다 이어지던 날 길을 걷다가 무심코 또 하늘을 올려보는 날 그날 그 밤 그 달빛 아래서 두 손으로 내가 나를 달래고 다 사라질 거야 모두 지나갈 거야 따스하게 잠든 어느 날처럼 그날 그 밤 그 별빛 아래서 추운 마음까지 다 이불 덮은 날 누구든지 그냥 안아줬으면 해 스쳐가는 그런 날 서랍 속 오래된 편지를 꺼내보다 눌러 쓴 글 속에 내 모습 발견한 날 시간이 멈추면 좋겠다고 생각해 혹시 네 맘도 그렇지 않니? 그날 그 밤 그 달빛 아래서 두 손으로 내가 나를 달래고 다 사라질 거야 모두 지나갈거야 따스하게 잠든 어느 날처럼 그날 그 밤 그 별..
2018-11-12 낙관적인 성격이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없다니 자기네들이 말하는 행복이 뭔데
크래커 - 아(AH)feat.Jungmin 아 방 안 가득히 니가 떠다녀 널 내보내려 문을 열었어 아 그 순간 니가 밀려들어와 발 디딜곳이 하나도 없네 돌아가는 시계 침 처럼 어지러워 내 머리 속 도 지금 내가 돌고 있는걸까 니가 내 주위를 도는걸까 저기 별이 우릴 비추면 모른 척 눈을 감는 거야 셋을 세고 눈 떴을땐 추억만 머물러 있을 거야 오늘 밤만 나와 있어줘 아직 여기 남아 있는데 오늘 밤만 나와 있어줘 아직 할 말이 남아 있는데 널 켜둔채로 잠이 들었네 깨어보니 니가 꺼졌어 아아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널 다시 잡아 보려고해도 하루종일 서성거렸어 니 흔적들을 주워담으려 돌아보니 내 발자국만 남아있어 다 둘러봐도 저 이별이 우릴 비추면 모른 척 눈을 감는 거야 셋을 세고 눈 떴을땐 추억만 머물러 있을 거야 오늘 밤만 나와 있어줘 아직 여기 남..
2018-11-08 무던하다 라는 말이 두렵다. 자신이 할 일을 마치고 차갑게 식어버린 회색의 연탄처럼 열을 발하던 마음이 식어버려서 이제는 무엇을 해도 무던해지는 마음이 두렵다. 하지만, 다시 열을 발하기도 이제는 두렵다. 열을 발하기 위해 자신이 소모가 되고 마지막에 버려질 것을 생각한다면 무던하게 살아야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2018-11-03 행복이란게 굳이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것 일까. 행복을 추구하려고 살아왔는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살기도 벅차서 한 시간도 버티기가 벅차서 행복이란 단어를 생각 할 겨를이 없어서 지치는 것 같다. 점점 더 우울해지는 것 같다.
2018-10-29 힘들다. 마냥. 정말 정신이 없는듯. 이게 슬럼프라고 하는 건지, 매일 실수를 하나씩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후임이 들어왔는데도, 더 바쁘고 더 실수를 많이 한다. 나를 믿어주었고, 실수에 대해 용납을 해주던 선임들도 점점 더 언성이 높아지는 듯 하다. 누구에게도 말하기도 싫지만, 나 혼자서 이걸 버티기가 너무 힘들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합니까. 정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