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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8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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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야 열여섯째날 내일 비온대 제주도에서 비맞는 날에 뭘해볼까 오늘 역대급으로 많이 걸은 날 남부지방에서 해뜨는 걸 보는건 포기해야할 것 같다 너무 시가지인데다가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바다까지 너무 멀다.. 밤에 성경 읽고 잤는데 아마 12시 넘었던 것 같어 오늘 엄청 걸어야해서 일찍 나왔다 중문부터 다시 걸어 중문 가는 길 오늘 2코스 절반을 걸어야하기때문에 가방을 두고왔다 이것만큼은 내가 포기해야할 것 같아 가볍게 가라고하는데 내가 들고가야할 건 너무 많아 그나저나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줘서 참 좋았다이제 봤는데ㅋㅋㅋㅋㅋ 아침에 얼굴 진짜 찐빵처럼 잘 붓는다야 내일 날씨 비온다고해서 오늘도 비가 올 것 같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왠걸 날씨 좋더라 근데 바람이 엄청 매섭게 불어서 파도가 엄청 세게 몰려왔어 얼마나 센지 파도에..
제주야 열다섯째날 한주 수업을 3시간20분이나 주면 뭐하자는거지 유체역학은 진짜 할말은많고할일도많고.. 오늘 하늘이 좋다고해서 나왔는데 너무더워 진짜덥더라 인천 날씨는 어때 춥니 여긴 반팔입어도 더워서 땀이 줄줄나 원앙떼를 봤다 예쁘더라 목각으로 만든 원앙이랑 색깔 똑같아 귀여웠옹 알 수 없는 꽃들 고2때 갔던 곳들이 많이 생각났다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조금있다 나올 중문 주상절리등등 오늘도 역시 처음부터 오르막길이 맞이했다 날씨가 좋았고 한라산이랑 가까웠는지 저렇게 능선이 보이더라 목소리 들어보면 좀 힘들어하는게 보임ㅋ;; 남쪽에서 사진을 찍는거 포기하려구 외돌개 혼자 저렇게 솟구쳐있어서 외돌개라고한다 그리고 얼굴이 엄청 부었다 물을 엄청 마시기도 하고 요즘 밥을 해먹지 않아서 인스턴트를 많이 먹어서 그래 오늘부터 묵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