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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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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야 열째날 마지막일 수 있을 일출을 보러 새벽 5시에 일어났다 게하에서 30분정도 걸었을까 일출시간은 7시라고 하는데 6시30분부터 하늘이 점점 노랗게 차오르는 모습을 봤다 일찍 오기 잘했어 원래라면 성산일출봉을 보러가려고했는데 성산일출봉에서 보면 내가 위에서 아래로 해를 바라보는거잖아 그리고 나는 바다를 보고싶었어 어제 할망이 말씀하셨던 바다가 빨개지는 모습말이야 필터없는 그 자체 눈 감긴거 노린건 아닌데 암튼 잘 나온듯ㅎ;; 아름다웠던 순간 해가 점점 모습을 내놓을 때저 밑에 바다가 빨개지는거 보여? 정말 아름다웠어 성경을 읽으려고 들고왔었는데 눈을 못떼겠더라 정말 아름다웠어 이 말밖에 표현 할 수가 없겠더라 이거 찍는데 그냥 갑자기 비슷한 장면이 생각났음 워킹크루를 통해 얻은 구절이었는데 나는 언젠가 다시 사..
제주야 아홉째날 내가 그 곳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가지 않았겠지 근데 막상 가보면 또 좋은 점들이 있는 것 같아 그 곳이 우도였다 밥때문에 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 뚜르드제주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에는 개성이 있다 매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는거지만 어떤 곳은 정말 자기위한 곳 어떤 곳은 가정집처럼 호스트도 같이 자고 개가 같이 돌아다니고 티비소리가 나는 집 어떤 곳은 젊은 이들이 파티를 하기 위해 있는 곳 뚜르드제주는 자전거다 뚜르드프랑스를 오마주한 것 같은데 자전거컨셉의 게스트하우스였다 나는 자전거에는 아직 흥미가 없는데 대부분 투숙한 사람들이 자전거를 끌고오셨더라 암튼,,,근데 여기서 문제 며칠동안 여기에서 짐을 안싸고 지내다보니 덤벙대고 뭐 두고 나온게 몇가지 있더라 그래서 3번이나,,,3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