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백꽃 外 나는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끝이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결말이 있는 소설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지 몰라도 영화를 볼 때나, 소설을 읽을 때에나 읽다가 마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 세상에서 인생의 끝을 본 사람들은 없다.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매듭이 지어진 소설을 보면 무언가 허망한 느낌이 들었다. 만화를 볼 때나, 시리즈가 있는 영화를 보면 결말이 있으면 아쉬워지듯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단순했다. 첫번째로는 단편선이였다. 장편소설을 읽기에는 아직 부족한 나에게는 단편선이 읽기 더 수월할거라는 단순한 생각이였다. 돌아다니는 일이 많은 나에게 한 곳에서 꾸준히 앉을 수 없어서 짧은 시간에 한번씩 읽을 수 있기 편한 책이였다. 책의 크기가 작아서 어디서든지 읽기 편할 것 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