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던하다 라는 말이 두렵다.
자신이 할 일을 마치고 차갑게 식어버린 회색의 연탄처럼
열을 발하던 마음이 식어버려서 이제는 무엇을 해도 무던해지는 마음이
두렵다.
하지만, 다시 열을 발하기도 이제는 두렵다.
열을 발하기 위해 자신이 소모가 되고
마지막에 버려질 것을 생각한다면
무던하게 살아야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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