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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최정윤 Choi Jungyoon - Nowhere

 

하루를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지는 해를 바라볼 틈도 없이

정처 없는 발걸음을 옮기듯

힘이 쭉 빠진 채로 걷기만 하네

하나같이 날이 서있는 사람들

흐르는 강물을 바라볼 틈 없이

흔들리는 바람같은 눈빛들은

언제 쏟아질지도 모르는 비를 품고있어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는 끝도 없는 길을

걷고만 있어

달려가고만 있어

잘 알지도 못하는

어디론가 어두운

길을 걷는 것 같아

어디로 가는걸까 모두들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는 끝도 없는 길을

걸어야 했어

달려 가야만 했어

잘 알지도 못하는

어디론가 어두운 길을

가는 것 같아 어디로 가는걸까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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